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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여과지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완속여과지
완속여과지는 모래층과 자갈층에 한강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내던 친환경적인 방식의 정수시설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1908년에 5지(池)를 설치하였고, 그 후 1938년에 1지(池)를 증설하여 현재 총 6지(池)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08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주변 보다 낮은 곳을 굴착하여 침전지를 통과한 물이 완속여과지에 유입되고 모래층과 자갈층을 통과하게 됩니다. 모래층의 내부 또는 표면에 증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물속 부유 물질, 용해성 물질 등을 걸러내고 분해하는 방식으로 정수과정이 이루어집니다.